↑ 케이윌이 선거법 위반 논란에 사과했다. 사진l스타투데이DB, 케이윌 SNS |
케이윌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기표소 안에서 촬영한 투표 용지 사진을 게재했다. ‘VOTE’라는 이모티콘으로 미뤄 투표를 독려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기표소 내에서 투표 용지를 촬영한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논란이 일자, 케이윌은 SNS에서 급하게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금일 오전 SNS를 통해 사전투표 후 업로드했던 게시물에 대하여 사과 말씀드리고자 한다”면서 “저의 무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되어,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 행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 투표 인증샷 유의사항. 사진l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이어 "기표가 안 된 투표 용지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다른 유권자들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가 발생했다면 촬영 경위 및 목적 등을 파악해서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그런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