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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는 지난달 22일 화요일 첫 솔로 EP '공중부양'을 발매한데 이어 오는 17~20일, 24~27일 동명 제목으로 2주간 공연을 진행한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돼 3년 만에 돌아온 공연 장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장기하는 앨범 발매 다음 날 진행된 화상 간담회에서 전과 다른 공연을 예고했다. 안무가 윤대란과 DJ 겸 프로듀서 디구루(Dguru)가 공연에 참여하고, 무대미술가 여신동 감독이 무대연출을 맡았다. 장기하는 ‘음악과 움직임뿐 아니라 이야기와 침묵과 놀거리가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 밝혀 기대를 더했다. 기대는 곧바로 공연 매진으로 이어졌다. 지난 3일 멜론티켓 단독으로 예매가 시작된 뒤 매진까지 채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보컬로 10년 간 활동한 장기하는 국내 대중음악계에 유의미한 족적을 남기며,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장기하와 얼굴들’ 졸업 이후 긴 공백을 깨고 발매된 앨범 '공중부양'엔 장기하의 정체성인 ‘목소리’가 오롯이 담겨
장기하의 솔로 첫 EP 발매를 기념한 공연 ‘공중부양’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더줌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