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장기자랑으로 트와이스 춤춰"...승관 "푸흡"

래퍼 이영지가 세븐틴 승관과 찍은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이영지는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승관 이영지 농땡이 VLOG"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영지는 "이 영상은 일은 벌려놨는데 막상 시작하려니까 하기는 싫은 사람 두 명이 농땡이 피우는 브이로그"라고 소개했다. 그룹 세븐틴 승관이 등장해 "녹음을 완료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두 사람은 연습실로 향해 노래 연습을 시작했다.
이영지가 자신들의 모습이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애들 같다고 말하자 승관은 "너는 (장기자랑) 뭐 했었어?"라고 물었다. 이영지는 "저는 트와이스"라고 하자 승관이 '푸흡'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승관이 "어떤 노래 했어?"라고 묻자 이영지는 "'TT', '왓이즈러브(What is love)' 그리고 '라이키'"라고 답했다. 그러자 과거 이영지가 장기자랑 한 자료화면이 나왔다.
승관은 장기자랑으로 유키스의 '빙글빙글' 노래에 맞춰 혼자 춤을 췄다고 했다. 놀란 듯한 이영지는 "혼자 췄다고요? 어떻게 혼자 춰"라고 하자 승관은 "그때 아무도 장기자랑을 안 하길래..."라며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이를 보는 이영지의 우스꽝스러운 표정에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승관이 쉬지 않고 노래와 춤을 선보이자 이영지는 내레이션으로 "조금 덜 열심히 해도 되는데..."라고 말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최근 미국 가수 리조의 ‘주스(Juice)’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해리 스타일스와 리조가 듀엣으로 무대에 선 영상을 보고 노래 커버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승관이 속한 그룹 세븐틴은 지난해 '록 위드 유(Rock with you)'로 활동했다. 승관은 '라켓보이즈',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잡동산' 등 다양한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이영지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브이로그를 공개하면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이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