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에이미. 사진|연합뉴스 |
3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부(신교식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이같이 선고했다.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해 또 마약에 손을 댄 에이미에게 법원은 검찰 구형량인 2년 6개월 보다 무거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마약 투약 등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공범 오모(37)씨에게도 구형량보다 6개월 높은 징역 3년 6개월을 내렸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게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에이미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에이미 측은 법정에서 오씨에 의해 비자발적으로 감금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 검찰 구형량 보다 무겁게 판시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악녀 일기'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