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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전주국제영화제 |
3일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러시아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한다. 대한민국 역시 전쟁과 주권 침해의 아픔을 겪은 적 있어 현재 우크라이나에게 닥친 안타까운 현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어 “이러한 종류의 폭력은 어느 때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비판하며 “우크라이나의 주권 및 영토 보존의 의지,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가의 일방적 결정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러시아 현지 영화인, 예술인, 국민의 용기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전주국제영화제는 그동안 국제사회 평화를 위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해 글로벌 이슈였던 미얀마 민주화 운동을 지지하는 공식 성명을 10개의 국내 국제영화제와 함께한 바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시가 조직·주최하고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관광부·전라북도·영화진흥위원회·한국영상자료원·한국영화인회의·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2000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자유, 독립, 소통'을 슬로건으로 기존 영화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제, 관객 스스로 사고하면서 영화, 나아가 타인과도 소통할 수 있는 영화제를 지향하고 있다.
<다음은 영문 성명서 전문.>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is against Russia's invasion of Ukraine.
Since February 24, 2022, Russia has been attacking Ukraine with Weapons of Mass Destruction(WMD), including missiles and tanks. The ongoing attack has resulted in many civilian casualties in Ukraine.
As a member of our community, and the international community, which has suffered from the infringement of sovereignty,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trongly condemns the invasion of Russia. This kind of violence cannot be justified in any circumstance.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strongly supports for Ukraine to respect sovereignty and territory, democracy, and also supports the courage of Russ
We hope citizens in Ukraine stay safe.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