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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이 주연을 맡은 영화는 오는 4월 7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돈, 권력, 명예, 각자의 욕망을 위해 위험한 거래를 시작하는 세 남자의 배신과 음모를 그린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피렌체 한국영화제는 유수의 한국영화를 이탈리아에 소개하기 위해 시작된 영화제로, 그동안 2,00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 왔다. '대외비'는 경쟁 부문인 'Korean Horizons (Orizzonti Coreani)'에 이름을 올렸다.
피렌체 한국영화제의 프로그래머는 "권력에 대한 갈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필연적인 사건을 그린 영화 '대외비'는 폭력과 부패에 관련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전한다. 욕망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설명해낸 뛰어난 각본과 속도감 있는 전개는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극 중 국회의원 후보 해웅을 연기한 조진웅에 대해 "시선과 움직임을 통해 스크린 속에 인물의 존재감을 재현하는 훌륭한 배우다. 두려움과 용기, 야망과 나약함, 선과 악을 동시에 해석해 내는 놀라운 연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극찬을 보냈다.
‘대외비’는 앞서 제25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Fantasia Festival)에 이어 제
올해 국내 개봉 예정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