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곤' 밀젠코 마티예비치, 한복 입고 남북평화 염원 신곡 발표

산 페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포스트 모던한 한국미를 충분하게 보고 들을 수 있을 것"

↑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신곡 뮤직비디오 장면. / 사진=밀젠코 마티예비치 유튜브

스틸하트의 전설적인 보컬인 밀젠코 마티예비치가 3일 정오 'Trust in love'를 발표합니다.

이번 신곡 'Trust in love'는 마티예비치가 남북관련 뉴스를 시청하다 영감이 떠올라 만들어진 곡입니다.

뉴스를 시청하던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갑자기 영감이 떠올랐고, 피아노 앞에 앉아 평화와 사랑을 통해 하나가 되자는 내용의 곡을 쓰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래 하나였고, 서로 사랑했던 우리가 상황을 말하며 마음을 열고 믿음과 사랑으로 새로운 평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내용의 노랫말을 담고 있습니다.

소재가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만큼 뮤직비디오에도 많은 공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곡의 뮤직비디오에서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인 산 페드로 우정의 종각에 등장합니다. 이후 그는 한복을 입고 함께 타종하는 등, 한국적인 정서를 뮤직비디오에 듬뿍 담아냈습니다.



이번 음반을 기획 제작한 뮤직큐브 관계자는 "이번 음원 'Trust in love'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우리 전통문화의 에너제틱한 퍼포먼스와 밀젠코 마티예비치의 시원한 창법이 어우려져 포스트 모던한 한국미를 충분하게 보고 들을 수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습니다.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이 곡은 저를 사랑해주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아름다운 한복을 입은 모습과 참여자들이 믿음과 사랑으로 평화를 노래하는 영상이 많은 이들에게 힐링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