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민정이 올림픽에서 흘린 눈물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동계 올림픽'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이유빈, 김아랑, 박지윤, 서휘민, 최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최민정 선수 덕분에 올림픽 기간에 같이 울고 웃었다. 특히 1000m 은메달을 땄는데 오열을 했는데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됐다"고 말했다.
최민정은 "메달을 정말 어렵게 따서 기쁜 거랑 그동안 힘겹게 노력한 시간들에 대한 눈물과 마지막으로 아쉬움이 있어 숙소가서도 계속 울었다"고 밝혔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대표팀 생활을 했는데 감정을 보이게 되면 그게 약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감정을 보이는 순간 스스로가 흔들릴 것 같아서 항상 절제하는 거에 자연스럽게 익숙해졌던 것 같다"고 말
이어 "항상 감정을 참으면서 오다가 1000m 메달을 어렵게 따고, 정말 많이 울고나니까 오히려 후련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