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와 함께 배우는 한국어 교재 나온다

↑ '하이브 인 유어 코리안'. 사진｜하이브 에듀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쓰는 말을 중심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교재가 출시된다.
하이브 에듀는 오는 7일부터 블랙핑크 IP(지적재산)를 활용한 한국어 학습 교재 ‘블랙핑크 인 유어 코리안(BLACKPINK IN YOUR KOREAN)’을 출시하고 온라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블랙핑크 인 유어 코리안’은 블랙핑크 팬인 주인공 ‘블링키’가 세계적인 스타 블랙핑크의 집에 초대를 받아 하루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로 설계됐다. ‘블링키’와 블랙핑크를 캐릭터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으며, 주인공이 블랙핑크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는 장면으로 시작해 함께 음식을 만들고 사진도 찍는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이야기를 총 12개 챕터에 담아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교재는 블랙핑크 멤버들이 자체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어휘와 표현을 말뭉치 단위로 분석해 커리큘럼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아티스트와 팬이 일상을 공유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이야기 소재부터 아티스트가 실제 사용하는 생활 어휘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에 대한 흥미와 몰입도를 높인다.
하이브 에듀가 선보이는 비(非) 하이브 아티스트 첫 한국어 교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하이브 에듀는 “YG 엔터테인먼트와 협업해 만든 이번 패키지는 아티스트가 실제 사용하는 표현들을 높은 빈도수 기준으로 선별해 커리큘럼을 구성했다”며 “블랙핑크를 사랑하는 많은 해외 학습자들이 이번 패키지를 통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인 유어 코리안’은 글로벌 에디션(영어 버전)과 중국어 에디션 총 2종으로 출시되며 보다 많은 해외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인니어 등 총 5개 언어를 제공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