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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용준. 사진|스타투데이DB |
2일 경향신문은 지난해 10월 중순 구속된 노엘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2주 격리기간을 거친 뒤, 현재까지 약 5개월 간 서울구치소 독거실에 수용돼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에도 정치인이나 재벌 총수, 연예인 등 공인·유명인이 주로 교정시설 독거실에 수용돼 특혜 논란이 인 가운데,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노엘도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다.
노엘의 독거 수용을 특혜로 볼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용자는 독거 수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시설 여건상 불가피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혼거 수용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노엘 측은 경향신문에 “교정 당국과 면접 당시 여러 수용자들과 함께 방을 쓰는 혼거실 수용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오히려 독거실에서 24시간 촬영되는 CCTV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라고 특혜 논란에 반박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노엘의 수용 상황은 확인이 불가하다면서도 “독거 수용이 오히려 힘든 수용자도 있는 만큼 독거 수용이 특혜라고 볼 수 없다. 독거 수용 사유는 천차만별이다. 교정 당국이 특정인을 봐줄 이유도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노엘은 지난해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내고,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건 한 달 뒤인 10월 12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신혁재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노엘의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용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4월 8일로 예정됐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