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언니2' 박세리 "나달 상금 1475억원... 나는 손톱의 때도 안 돼"

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스페인 출신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받은 상금을 부러워했다.
지난 1일 방송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 언니2'에는 박세리의 푸드투어가 그려졌다.
박세리는 종로구에 위치한 한 스페인 식당을 방문해 다양한 스페인 요리를 시식했다. 그는 음식을 맛보며 "스페인 출신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이 생각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달 선수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 2016년 리우 올림픽 남자 복식 금메달을 땄다. 누적 상금이 1,475억 원이라고 하더라. 저 정도는 돼야 상금을 벌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부러운 듯 말했다. 이어 "내가 받은 상금은 (나달이 받은 것에 비해) 손톱의 때도 안된다"고 웃었다.
박세리는 "나달 선수는 아침 식사로 주스, 올리브 오일, 빵, 햄을 함께 먹는다고 한다. 확실히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선수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 선수는 예민하게 식단 조절을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올리브유를 좋아한다는 점은 나달 선수와 연결고리가 되는 것 같다"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E채널 '노는 언니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