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2' 특수부대원들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된 채널A·SKY 채널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에서는 대망의 최강대원 선발전 최종 라운드를 앞둔 최정예 특수부대원들의 대격돌이 펼쳐졌다.
이날 김희철은 "지난주에 1회를 보고 황소 정호근에게 반해가지고 머리를 정호근컷(?)을 했다. 성난 황소컷을 바로 하고 왔다"며 새로한 머리를 자랑했다. 이에 김동현은 "벌써 유행이냐. 우리 해병대다"고 자랑스러워했고, 김희철은 "아주 보물이 나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참호격투 2조 대원들이 자리를 잡으며 긴장감이 맴돌았다. 시작에 앞서 707 이정원은 "제가 아무래도 체격이 왜소한 편이라 먼저 타깃으로 정해지는 거 아닌가"라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작과 함께 해병대 박길연, UDT 권호제가 1:1로 격돌하며 주위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후 다섯 명의 대원들이 한데 뒤엉키며 몸싸움을 벌였다. 그때까지 살아남은 707이정원을 본 장동민은 "이정원 진짜 불사신이다"며 감탄했다.
그는 위기 속 해병대 박길연의 다리를 붙잡으며 정신력으로 위기를 탈출했다. 그 모습을 보던 장태풍은 "저분 미쳤다. 정신력 미쳤다"며 놀라워 했다.
707 이정원, SSU 김정우, SART 강청명, 특전사 오상영, 정보사 이동규 순으로 탈락했고, 결국 SDT 지원재, 해병대 박길연, UDT 권호제가 최강대원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참호격투 3조로 강철부대원들이 등장, 상의 탈의하며 탄탄한 몸을 자랑했다. 김성주는 "다들 좋다"며 감탄했고, 김희철은 "이거보고 저 집에 가서 옷 입고 샤워했다. 몸에게 너무 미안해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동현은 "격투기를 볼 때도 중량급은 한방이 있고, 경량급은 빠르고 변수가 엄청 많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엄청난 몸싸움 끝에 해병대가 첫 번째 탈락. 이후 UDT 구민철, SSU 김건, SDT 최성현, SART 이유정 순으로 탈락하며 마무리 됐다. 특전사 최용준, 707 구성회, HID 한재성이 최강대원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4조 대결에서는 한 명도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한 SSU,SDT,UDT는 연합을 결성하며 수적 우위를 가졌다. 이들은 좋은 호흡으로 부대원 한 명씩을 탈락시켰고, SART는 전원 탈락한다. 결국 연합 대원들은 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으며 모두 2라운드에 진출한다.
최강대원 선발전 2라운드에서는 장애물 각개전투가 펼쳐졌다. 1조 특전사 최용준은 빠른 스피드로 다른 대원들보다 앞서나갔다. 2단 통나무 허들 또한 손쉽게 넘었고, 이 모습을 보던 김희철은 "여홍철 형님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결국 특전사 최용준이 1등을 차지, 2등으로 해병대 박길연이 역전승하며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2조는 707 이주용만 외줄타기에 성공하며 홀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3조는 707 구성회, SDT 김태호, SSU 허남길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강력한 베네핏이 주어지는 최강대원 선발전 최종 라운드는 100kg 통나무 끌기가 이루어졌다.
한편 채널A·SKY 채널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2'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채널A·SKY 채널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