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검사 도베르만’ 안보현 조보아 사진=tvN |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연출 진창규‧극본 윤현호‧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로고스필름)이 본격적인 액션 맛집 탄생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새롭게 등장한 빌런들과 대치 상황에 놓인 도배만(안보현 분)과 차우인(조보아 분)을 포착, 몸 푸는 모습부터 예사롭지 않은 기운을 뿜어내는 두 군검사가 어떤 통쾌한 활약을 펼칠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첫 방송부터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밀리터리 법정 활극의 묘미를 제대로 선사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숨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다이내믹한 전개와 비범한 존재감이 느껴지는 캐릭터들의 열전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시작부터 화끈한 빌런 응징을 담아낸 통쾌한 엔딩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고, 극과 극 스타일의 두 군검사 도배만과 차우인의 시너지가 진가를 발휘, 그 매력 속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도배만과 차우인이 도로 한 가운데를 막고 서 있는 악의 무리들과 팽팽한 대치를 펼치고 있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비주얼부터 제대로 악역 포스를 풍기고 있는 새로운 빌런이 등장함과 동시에 숫자부터 확연히 밀리는 가운데에도 여유로움을 잃지 않고 있는 도배만과 차우인의 모습에서는 만만치 않은 내공이 느껴져 흥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갑작스런 무리들의 등장에도 당황한 기색 없이 태연하게 소매를 정리하고 있는 도배만과 느긋하게 상황을 지켜보는 차우인. 여유롭게 몸을 푸는 듯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액션 고수의 아우라가 느껴진다.
지난 1회에서 도배만은 자신에게 달려드는 병사를 순식간에 제압했고, 차우인 역시 깨진 유리를 들고 위협을 가하는 위기 속에서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은 것은 물론, 불법 동영상 촬영을 한 빌런에게 강력한 어퍼컷을 날리며 일당백 활약을 펼쳤었다. 때문에 도로 위를 점령한 새로운 빌런의 등장에도 자신만만해
특히 빌런들이 들고 있는 굵직한 각목에 비해 얇디 얇은 자동차 와이퍼를 손에 쥐고 있는 차우인. 과연 그 와이퍼가 악당을 응징하는 데에 어떻게 요긴하게 쓰이게 될지, 이들의 매운맛 액션을 향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