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저녁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과거·현재 그리고 미래'를 키워드로 꾸며졌다.
이날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온 알베르토와 다니엘이 세번째 손님으로 떡볶이 가게를 찾았다. 둘 다 한국살이가 올해로 15년차라고. 다니엘은 "한국학과 국제관계학을 공부하다 1년이 5년 되고, 5년이 10년되고 지금까지 왔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이탈리아랑 독일 때 국경일에 그 나라 국기를 거냐"고 물었다. 이에 다니엘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는 "공식적 광장이나 그런 데선 걸긴 하는데, 사실 사람들이 개인적적으로 거는 건 많이 조심스럽다. 역사 때문"이라며 "전범국이란 과거 때문에 애국심 표현이 조심스러운 것"
다니엘은 "독일 사람들이 한국 와서 제일 놀라는 게 절 표시다. 나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각도가 다르긴 한데, 상징 자체가 엄청 오래됐다. 몇만 년 정도 된 상징이지만, 나치의 상징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선 그 문양을 문신이나 티셔츠에서 사용하는 것 불법"이라 말했다. 다니엘은 "독일에선
다니엘은 "일본이 욱일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옛날부터 써왔으니 올림픽에서 흔들어도 된다고 말하는 거다. 같은 논리를 나치기에 적용하면 말도 안되는 거다. 피해자 입장에선 트라우마"라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