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믹스 데뷔곡 ‘O.O’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지난달 22일 NMIXX(엔믹스)의 데뷔 싱글 ‘AD MARE’를 발매했다. ‘바다를 향해’라는 뜻을 품은 데뷔 싱글 ‘AD MARE’에는 타이틀곡 ‘O.O’를 필두로 수록곡 ‘占 (TANK)’(탱크)와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음원까지 총 네 곡이 실렸다.
엔믹스는 릴리(LILY), 해원, 설윤, 지니, 배이(BAE), 지우, 규진으로 구성된 7인조로, 그룹명은 now, next, new, 미지수 ‘n’을 뜻하는 문자 ‘N’과 조합, 다양성을 상징하는 ‘MIX’를 합성해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자신감을 담았다.
그 중에서도 타이틀곡 ‘O.O’는 엔믹스라는 그룹의 다채로운 매력, 무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O.O’는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담아 여러 Taste를 느낄 수 있는 NMIXX만의 장르 ‘MIXX POP’을 세상에 첫 선보이는 곡으로, 강렬한 Trap의 인트로로 시작해 파격적인 Baile Funk 장르(133bpm)와 Teenage Pop Rock 장르(100bpm)를 ‘MIXX’한 실험적인 곡이다. 놀라움에 눈을 크게 뜬 모양이자 감탄사 “Oh!”를 형상화한 곡 제목 ‘O.O’는 새로운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는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이 곡의 1절과 2절에서는 전혀 다른 엔믹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반전 매력이 터진 것. 1절에스는 스웨그 넘치고 파워풀한 매력이 터졌다면, 2절에서는 통통 튀고 청아한 보이스를 들을 수 있었다. 믹스한 조합은 변주되는 멜로디는 물론, 엔믹스의 매력적인 보이스, 다양한 음악을 짧은 시간 동안 한 번에 듣는 느낌이었다.
‘O.O’는 파워풀하면서도 청아하고 발랄한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자, 퍼포먼스 역시 다채로운 매력이 터진 곡이었다. 절도 있고 파워풀하면서, 때로는 깜찍하고 러블리한 퍼포먼스가 연이어 펼쳐졌다. 특히 고난도의 퍼포먼스도
뮤직비디오도 반전 매력이 느껴졌다. 파워풀한 등장 뒤에 문 넘어 펼쳐지는 아기자기하고 발랄한 배경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소녀 같은 풋풋한 감성과 당찬 모험을 떠난 여전사 같은 카리스마가 동시에 똘똘 뭉쳐지며, 엔믹스가 보여줄 앞으로의 무한 매력을 기대케 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