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서경덕 교수팀 |
서경덕 교수 측은 3월 1일 삼일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의기투합해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샌프란시스코편' 안내서 1만부를 샌프란시스코한국교육원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전 세계 도시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 안내서 기증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상하이, 도쿄, 파리, 뉴욕 등에 이어 이번이 일곱 번째 기증이다.
특히 한국어 및 영어로 함께 제작했으며, 전면컬러로 남녀노소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쉽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의 한국 독립운동사를 소개하고 있다. 안내서에는 장인환·전명운 의거지, 장인환 순국지,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터, 공립협회 회관 터, 사이프러스 공동묘지 등을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박주미-김유하, 전노민-임지민, 이민영-임서원, 전수경-김다현, 이가령-류영채, 그리고 안율-김태연이 짝꿍을 이룬 가운데, 짝꿍 간 협동력과 친밀감을 쌓기 위한 ‘신문지 위 오래 버티기 게임’이 시작됐다. 안율과 김태연이 가장 먼저 탈락한 후 전노민-임지민 팀과 박주미-김유하 팀의 2파전으로 갈렸고, 임지민을 안고 버틴 전노민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하가 아이유의 ‘좋은날’을 열창해 “귀여워”라는 감탄을 연발케 한 후 본격적인 1교시가 진행됐다. 먼저 1997년, 전노민과 이민영이 함께 찍은 고추장 광고 영상이 나왔고, 전수경은 앳된 전노민의 얼굴에 “고쳤어?”라는 외마디를 내질러 웃음을 터지게 했다. 또한 박주미가 강호동과 열연한 ‘소나기’ 속 모태 미녀 모습 역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가령이 ‘결사곡’에서 선보인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일컫는 문제가 나온 후 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메이크업 비법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임서원이 팩을 한 후 각질 제거를 하고 어성초를 바른다고 말하자, 정동원과 박주미가 “나랑 같은 걸 쓴다!”고 반가워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전노민이 2008년도 찍은 음료 광고 문제가 출제되자 안율은 “저 사람이 저 사람이냐”고 갸우뚱했고, 전노민은 “앞에서 이런 소리 들으니 참 난감하다”고 답해 배꼽을 잡게 했다. 전노민은 광고 촬영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간다고 해서 흥분했지만 일주일 뒤 장소가 캘리포니아로 바뀌었고, 끝내 제주도로 바뀌었다고 말하며 씁쓸해했다. 더불어 광고 속 오렌지 나무 역시 제작진이 제주도에 있는 귤을 사다가 일일이 걸어놓은 것이었다는 충격적인 뒷이야기로 놀라움을 안겼다.
‘앙숙 짝꿍’ 안율과 김태연이 ‘8282’로 환상의 듀엣 무대를 선보인 후 개나리 멤버들과 관련한 문제가 계속됐다. 김유하는 6살 때 읽었다는 수수께끼 책을 들고 나와 직접 문제를 냈는가하면, 임지민이 친구들과 함께 간 분식집에서 얼마의 분식 값을 계산했는지 맞히기 등 ‘개나리학당’만의 엉뚱 발랄한 문제가 쏟아졌다. 이어 김태연과 안율이 MZ세대 신조어 퀴즈를 냈고, 전수경은 반말모드를 뜻하는 ‘반모’와 진짜진짜 대박대박이란 뜻의 ‘짜짜박박’을 연이어 맞혀 환호를 일으켰다.
김태연의 흥 넘치는 ‘주라주라’ 무대와 함께 2교시 꽃받침 퀴즈가 이어졌다. 붐 선생님은 한스밴드의 ‘오락실’ 속 가사 문제를 출제한 후 모두에게 ‘스트레스 받을 때가 있냐’고 물었고 전수경은 “쌍둥이들이 말을 안 들을 때, 사춘기 되면서 엄마를 무시할 때 슬프다”고 말해 울컥하게 했다. 박주미는 “새벽에 너무 야식이 먹고 싶은데, 아들이 치킨을 먹고 있는데 다음날 촬영이다. 그때 스트레스다”는 현실적인 답변으로 공감을 불렀다. 그리고 류영채와 임서원이 글러브를 끼고 ‘말하자면’으로 환상의 댄스 호흡을 선보였다.
이어 전수경은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속 가사 문제를 듣더니, 가사 속 ‘브릿지’를 ‘블리치’로 말해야 옳다고 주장했지만 붐 선생님은 “박명수한테 가서 따져라”고 단호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전노민은 임지민과 ‘말해줘’ 문제를 맞힌 후 임지민에게 댄스 속성 과외를 받고 우왕좌왕 막춤을 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