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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맞선' 첫 방송됐다.
28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서는 강태무(안효섭 분)에게 맞선을 제안하는 강다구(이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무(안효섭 분)는 새 사장 취임식을 하지 않고 회사로 출근했고, 할아버지인 강다구와 마주쳤다.
강다구(이덕화 분)는 강태무에 "취임식 오라니까 내빼고, 집에서 보자니까 회로 나오고 내 말 안 듣기로 작정했냐"며 혼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상 지만 잘났지"라며 비꼬았다. 이에 강태무는 "이제 아셨냐. 저 잘난 거 제가 한 프로젝트 중에 망한 거 하나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강다구가 "그래서 말인데 내가 너한테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기려고 준비해놨다. 결혼"이라고 하자, 강태무는 "싫다. 제가 나이가 몇인데 벌써 결혼하냐"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 말을 들은 강다구는 "그래서 내가 선 볼자리를 마련해놨다"고 다시 제안했지만 강태무는 "헛고생하셨다. 전 맞선 같은 거는 안 본다"고 거절했다.
강다구는 "한국 와서 첫 번째 식사로 즉석 음식이나 먹고. 빨리 결혼해서 부인이랑 둘이 따뜻한 집밥 해먹으면 얼마나 보기 좋냐"고 주선을 재촉했다. 이어 "미국에서 연애도 한 번 안 했냐. 나 개방적이다. 그래서 내가 너 선볼 리시트 쫙 뽑아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해서 강태무가 냉정히 거절하자, 강다구는 차성훈에 "너희 둘이 사귀냐? 그렇지 않냐. 일 핑계로 늘 붙어다니고"라며 의심했다.
이에 차성훈은 "사장님은 몰라도 전 절대 아니다. 혹시 그렇다하더라도 사장님은 제 취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는 “부캐의 정체가 발각되면 본캐는 해고?” 얼굴 천재 능력남 CEO와 정체를 속인 맞선녀 직원의 스릴 가득 ‘퇴사 방지’ 오피스 로맨스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