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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도와 백이진이 재회했다. 나희도는 3일 사귄 남자친구 정호진을 공개해 백이진을 놀라게 했다.
27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김태리)와 백이진(남주혁)의 재회가 그려졌다.
UBS 기자가 된 백이진은 펜싱 담당으로 경주에 취재를 왔다. 국가대표로 경주 아시안 게임에 참가한 나희도는 오랫동안 그리던 백이진의 뒷모습을 발견하고 백이진을 불렀다.
백이진은 나희도에 "취재하러 왔어. 나 기자됐거든"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나희도는 "언론고시 그거 되게 어렵다던대. 역시 똑똑한 사람은 다르구나. 축하해"라고 말했다.
밥을 먹으러 가던 나희도는 백이진과 동행했다. 식사자리에는 뜻밖에 나희도의 남자친구가 있었다.
펜싱 국가대표 정호진(최태준)은 나희도를 '알콩'이라고 부르고, 나희도는 최태준을 '달콩'이라고 부르며 닭살 애정행각을 벌였다.
최태준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백이진은 남자친구를 왜 사귀었냐고 물었다. 나희도는 "궁금하잖아 연애. 어떻게 하는지. 풀하우스처럼 그런지"라고 말해 백이진을 미소짓게 했다.
나희도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고유림(보나)와 금메달을 놓고 싸우게 됐다. 두 사람은 복도에서 어?틘� 부딪히며 불편한 라이벌 감정을 드러냈다.
나희도는 "나 꿈 이루게 생겼어 고유림. 네 라이벌 되는 거 얼마 안 남은 거 같아서. 보고 있지. 네 빠순이가 어디까지 올라왔는지"라고 고유림을 도발했다. 고유림은 "너도 내일 보겠네. 네가 어디까지 올라오든 말든 내가 고유림인 이유 네가 내 팬이었던 이유, 그리고 네가 꿈을 못 이루는 이유"라고 반격했다.
결승전을 앞둔 나희도는 자신의 펜싱 칼을 잃어버려서 당황했다. 준결승전 상대인 일본 선수와 칼이 바뀐 것이었다. 나희도는 기차를 타고 경주를 떠난 일본 선수를 만나 칼을 찾으러 갔다. 하지만 기차가 연착돼 결승전 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된 나희도는 발을 동동 굴렀다.
이때 동료 기자로부터 나희도가 탄 기차가 연착됐다는 얘기를 우연히 알게된 백이진이 등장해 나희도를 구원했다. 백이진은 자신의 빨간 스포츠카를 운전해 나희도를 경기장까지 데려다줬다.
나희도는 "오늘 결승전에서 만나는 고유림과 나희도 누구를 응원하십니까?"라고 물었고, 백이진은 고유림을 선택했다. 백이진은 "넌 네 달콩이가 응원해주겠지. 유림이는 달콩이 없잖아"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나희도는 2주 만에 달콩이와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잘할 거냐고 묻는 백이진에 나희도는 "잘 모르겠어. 그런데 확실한 건 이길 거야"라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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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희도와 고유림의 라이벌 감정은 점차 격앙되고 있었다. 두 사람은 급기야 머리끄덩이를 붙잡고 몸싸움을 했다.
국가대표 펜싱 코치는 고유림을 붙잡고 나희도를 이겨야 한다고 질책했다. 코치는 "너 왜 나희도랑 붙으면 맨날 지냐. 너 거기서 금메달 못 따면 네 명성 싹 다 무너지는 거라고"라며 고유림에게 언성을 높였다. 이어서 "제발 믿어주는 사람들 뒤통수 치지 말자"며 야간 훈련을 명령했다. 지나가던 나희도는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했다.
화가 난 고유림은 나희도와 같이 쓰는 방의 문을 크게 닫고 들어왔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싸움을 시작했다.
나희도가 고유림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요구하자 고유림은 "내 사정에 니가 매일 껴 있으니까 열받는다고"라고 소리 질렀다. 이어서 "나 맨날 코치한테 불려가. 니가 나타난 거의 매일 코치한테 불려가"라고 자신이 화난 이
나희도는 "이기면 되잖아. 내가 져줘야돼? 협회가 너 밀어주고, 너 스타니까 내가 져줘야되냐고?"고 화를 냈다. 그러자 고유림은 "그러게 내 빠순이나 계속 하지. 주제 넘게 여기까지 와서 XX야"라며 욕을 했다.
이에 나희도는 고유림의 멱살을 잡았고, 둘은 머리끄덩이를 잡고 싸웠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