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전소민·송지효, 복귀하자마자 벌칙...'놀면 뭐하니' 콜라보

멍돌자매 송지효와 전소민이 런닝맨 복귀하자마자 벌칙에 당첨됐다. 또한 프로젝트 그룹 M.O.M의 출연으로 '런닝맨'과 '놀면 뭐하니'의 콜라보가 성사됐다.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 언제나 지석진 편인 런닝맨 멤버들과 지원군 M.O.M이 함께 하는 'JI 편한 대로 레이스'로 꾸려졌다. 지석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9명의 개인전으로 지석진만 마지막으로 룰렛을 돌려 벌칙을 받거나, 벌칙을 받을 멤버를 선택할 수 있다. 나머지 멤버들은 미션을 획득해 점수가 가장 높은 1등은 상품을 획득하고, 2등은 벌칙을 면제받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멍돌자매 송지효와 전소민이 복귀했다. 전소민은 다리 부상으로 휠채어를 타고 등장했다. 지석진은 전소민을 보며 "네가 투병으로 고생하니까 마음이 아프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멤버들은 지석진의 겉과 속이 다른 태도를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나 열받는데 이거 얘기해?"라며 지석진이 전소민의 휠채어가 입구에 걸리자 "이거 어떡하지?"라며 드는 시늉만 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복귀한 멍돌자매는 최종 벌칙에 당첨됐다.
이날 미션의 최종 순위는 1등 원슈타인, 2등 박재정, 3등 전소민, 공동 4등 송지효, KCM, 6등 김종국, 공동 7등 유재석, 하하였다. 최종적으로 벌칙 후보는 1, 2위와 복권 당첨자를 제외하고 전소민과 송지효만 남았다.
최종적으로 지석진은 룰렛에서 상품을 맞혀 양고기를 받게 됐고, 멍돌자매 송지효와 전소민은 벌칙을 받게 됐다.
오늘의 벌칙은 '왕코를 능가하는 왕코 만들기'로 서로의 코에 딱밤을 때리는 거였다.
하지만 딱밤이 익숙하지 않은 전소민은 송지효를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이에 시범을 보이겠다며 유재석과 지석진이 서로의 코를 때렸다. 특히 지석진은 유재석의 코를 제대로 때려 웃음을 안겼다.

이날은 지석진 특집으로 진행됐지만, 방송 내내 지석진은 짖??은 멤버들에게 놀림을 당했다.
유재석은 PD에게 "대대로 지석진 편이 시청률이 안 나오지 않았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지석진은 "그렇게 얘기하지 마. 너는 국민 MC라 그렇게 얘기하면 사람들은 그런 줄 안다"고 발끈했다. 하하는 "형이 발끈하니까 진짜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 특집이기에 지석진은 미션마다 본인의 팀원 '지편'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자동적으로 남은 멤버들은 '남편'이 된다.
본격적인 미션 전에 'JI편한 복권' 코너를 통해 지석진이 선택할 것 같은 멤버를 맞힌 멤버는 벌칙 면제권을 받게 된다.
유재석은 김종국, 송지효, 박재정, 원슈타인으로 지석진의 선택을 정확히 맞혀 벌칙 면제권을 획득했다. 자동적으로 전소민, 유재석, KCM, 하하는 남편이 됐다.
김종국은 "유재석이 말하는 대로 따라한다"고 지석진을 비난했다. 이에 하하는 지석진에게 "좀 주체적으로 살아라. 이러다 유재석에게 전재산 바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유재석은 "김용만과 지석진은 내가 나쁜 마음 먹으면 길거리에 나앉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런닝맨'과 '놀면 뭐하니'의 콜라보가 성사됐다.
지석진이 속해 있는 그룹 MSG워너비 M.O.M이(이하 M.O.M) 게스트로 출연했다.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O.M은 신곡 '듣고 싶을까'를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지석진의 응원군으로 M.O.M의 박재정, K.C.M, 원슈타인이 방문했다. 런닝맨 멤버 유재석은 M.O.M의 프로듀서 유야호를 맡고 있고, 지석진은 벨루지로 활동하고 있다.
유재석은 "의미가 있다. 드디어 콜라보다"라며 '런닝맨'과 '놀면 뭐하니'의 콜라보를 반겼다. 지석진은 "너희들 앞에서 하려니까 긴장된다"고 말했다.
M.O.M은 방송 최초로 신곡 '듣고 싶을까'를 공개했다. 하하는 "너무 좋아"라고 환호했고, 전소민도 "설레, 설레"라고 응원했다.
유재석이 "내가 너무 잘 뽑았다"고 말하자, 김종국은 "노래할 때 지석진 바운스가 너무 보기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