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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비투비가 5년 만에 출연했다. 비투비는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우리 안 보고 싶었냐"며 "보고 싶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비투비는 '그리워하다', '너 없인 안 된다' 메들리까지 선보였다.
비투비는 멤버들이 전원 뭉쳐 활동하게 된 것은 거의 4년 만, 완전체 예능은 '아는 형님'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육성재는 "나라의 부름을 받고 나랏일을 하느라 오랜 시간 공백기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투비는 과거와 달리 차분한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는데, 서장훈은 "이창섭, 프니엘 헤어스타일이 사업가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창섭은 "최근에 한 번 밀었다"고 답했다.
또 육성재는 "2022년 기준 비투비 유일한 20대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비투비 멤버들의 나이를 추리해보았는데, 동안으로 보이는 이민혁이 제일 맏형이어서 놀라움을 안겼다.
육성재는 서운한 친구가 있다며 강호동을 지목했다. 두 사람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투명인간'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육성재는 "'투명인간'에서 나를 잘 챙겨주니까 혼신의 힘을 다했는데 그 뒤로 날 찾질 않더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강호동은 "성재를 너무 사랑했다. 에너지가 남달랐다. '아는 형님' 시작하기 전에 최창수 PD와 만났다. 추천해줄 만한 출연자 있냐고 했을 때 육성재라는 아티스트가 있다고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호동은 이어 "3일 후에 제작진 연락을 받았는데 풀이 죽어 있더라. 소속사에 전화를 했는데 그냥 거절도 아니고 매몰차게 거절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육성재는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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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현식은 자신의 장점으로 통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군 생활 당시 가장 위로가 됐던 곡으로는 선우정아의 '도망가자'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김희철은 '도망가자'라는 제목을 듣자마자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휴가를 길게 못 나갔다. 그때 위로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현식은 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승격이 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그는 "대부분 저작권자는 준회원이다. 정회원은 저작권료 수입을 기준으로 승격자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신의 아버지이자 가수 임지훈을 언급하며 "아버지도 작사, 작곡을 많이 하셨는데 아직 준회원이다. 최근에 미디 작곡을 시작하셨다. 스피커 등 장비 설치를 해드리면서 아빠도 정회원 될 수 있다고 했다"고 웃었다.
비투비는 앞서 2AM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도전했던 박자 맞춰 노래 이어부르기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도전 의지를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비투비는 '아는 형님'을 접수해버리겠다는 뜻을 밝히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비투비와 '아는 형님'은 지목 N행시, 밀가루 노래방 등 다양한 게임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JT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