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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희도가 펜싱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6일 방송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나희도(김태리)가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1998년 펜싱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선 나희도는 결승에서 김정현을 만났다.
나희도가 앞서 나가자 김정현은 나희도에게 신경전을 걸었다. 김정현은 칼 테스트를 신청하고, 머리가 풀렸다, 신발끈이 풀렸다고 하며 경기 흐름을 끊었다.
나희도는 "경고 안 주세요? 경기 흐름 방해하면 경고 주셔야죠"라며 심판에게 항의했다.
양찬미 코치(김혜은)는 "흥분하지 말랬지. 저것도 경기 운영인데 왜 알면서 말려드냐"라고 질책하며 야간 훈련을 방해하는 선배들을 이겼던 방법을 떠올리게 했다.
나희도는 "그 선배가 뭐라든 제가 준비한 대로 했다"고 답했다. 양찬미 코치는 "그게 운영에 응하지 않는 방법이다. 운영을 잘하는 선수에게는 운영에 응하지 않는 선수가 가장 당황스럽다"며 "쟤가 무엇을 하든 너는 네가 준비한 것만을 하라"고 코치했다.
이어서 "네 자신을 못 믿겠으면 너를 선택한 나를 믿어라. 너 안 진다. 나는 원래 지는 선수 안 뽑는다"며 용기를 북돋았다.
이에 나희
나희도는 마침내 15점을 획득해 국가대표에 선발돼 포효했다. 양찬미 코치는 "어서 와라 국가대표 나희도"라며 따뜻하게 나희도를 안아줬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