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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과 조보아가 2년 만에 손님 더블 원샷을 기록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조보아와 안보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 홍보 차 방문한 조보아와 안보현은 '놀토' 2년 만에 손님 더블 원샷에 성공했다.
이날 두 번째 라운드에서 걸린 음식은 생쫀득살이었다. 대결곡으로는 걸스데이의 2015년 발매된 'Top Girl'이 출제됐다.
첫 번째 받쓰에서 조보아와 안보현은 1등을 기록해 이하이와 코쿤 이후로 2년 만에 손님 더블 원샷에 성공했다.
정답 공개 전 조보아는 안보현의 명찰을 가져가며 못 미더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안보현도 원샷의 주인공으로 발표되자 재빠르게 명찰을 돌려주며 원샷을 연출해 웃음을 안겼다.
도레미들은 2차 시도 만에 정답을 맞혀 생쫀득살을 절반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안보현은 엉덩이 춤을 선보이고, 음식을 먹다 젓가락을 씹는 등 뜻밖의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간식 라운드에서 걸린 음식은 경기 광명전통시장의 통새우철판 핫도그였다. 문제는 초성퀴즈 치킨편으로 출제됐다.
치킨을 좋아하냐는 MC 붐의 질문에 안보현은 "치킨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날 같은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안보현과 공감대를 형성했던 김동현은 "복싱 선수 생활을 하다 보면 항상 감량과의 싸움이다"며 그 이유를 대신 설명했다.
하지만 안보현은 "그것보다 닭가슴살을 많이 먹는다"라고 답해 김동현을 무안케 했다. 이에 키는 "왜 억지로 교집합을 찾냐"며 김동현을 공격해 웃음을 안겼다.
정답을 맞힌 안보현은 정답 퍼포먼스로 엉덩이 춤을 선보였다. 이에 조보아는 차마 눈을 들지 못했고 신동엽은 "조보아가 되게 창피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시식에 나선 안보현은 핫도그를 먹다 젓가락을 씹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에 김동현은 "젓가락은 먹으면 안 돼"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개그맨들도 한 번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 햇님도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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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보아와 안보현은 받쓰에서 욕을 받아 써 웃음을 줬다.
이날 1라운드에 걸린 음식은 경기 광명전통시장의 묵은지고등어찜이었다. 받쓰 문제로는 슈퍼주니어의 2012년 발표곡 'SPY'가 출제됐다.
안보현은 받쓰에서 가사가 "욕으로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조보아는 "그치? 욕으로 들렸지? 나도 욕으로 들렸다"고 맞장구쳤다.
신동엽은 "소리나는 대로 적은 걸 우리가 유추하기 때문에 그대로 써달라"고 요청했다.
안보현은 차마 받쓰에는 적지 못했지만 적나라하게 욕을 발음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한발 더 나아가 조보아는 받쓰에도 욕을 쓰고 발음까지 했다.
이에 MC 붐은 "그렇다고 그렇게 번데기 발음을 하면 어떡하냐"고 질책해 웃음을 안겼다.
도레미들은 2차 시도만에 정답을 맞혀 묵은지고등어찜을 절반 즐길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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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복싱 선수 출신인 안보현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동현은 "(안보현이) 제대로 선수 출신으로 복싱 실력은 저보다 훨씬 높을 거다. 주먹이 안 보인다"며 안보현의 복싱 실력을 극찬했다.
안보현은 "(김동현의) 팬이기도 하고 부산에 가서 같이 메도우 복싱 스파링을 한 적이 있다"고 김동현과의 인연을 드러냈다. 이어서 평소 김동현이 하이에나를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하이에나가 잠자고 있으면 이길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안보현은 "(김동현과) 닮은 건 딱히 없는 것 같다. 놀토를 보
이어서 안보현은 "김동현 선배님과 비슷한 게 운동을 하면서 많이 맞아서 귀가 잘 안 들린다"며 "방송 보면서 문제가 잘 안 풀린다"고 덧붙였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