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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장호 감독. 사진ㅣ연합뉴스 |
변 감독은 지난 1년간 폐암으로 투병하다 25일 오후 병원에서 세상을 등졌다.
경기도 이천 출신인 변 감독은 신상옥 감독의 신필름에서 조감독 수련을 거쳐 ‘태양은 내 것이다’(1967)로 데뷔했다.
이후 신성일 문희 주연의 영화 ‘여자가 화장을 지울 때’(1970)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 특별상을 받았고, ‘망나니’(1974), ‘사랑 그리고 이별’(1983), ‘이브의 건넌방’(1987) 등
1980년대 한국영화감독협회 회장과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영화 수입과 제작을 겸하면서 장이머우 감독의 ‘붉은 수수밭’(1988) 등을 들여와 국내에 선보였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28일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