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하장사 출신 방송인 이만기가 우연히 씨름판에 입성했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2'의 영상이 네이버 tv에 게재됐다. 영상에는 이만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선영은 "이만기 씨가 첫 번째로 거둔 우승이 바로 '천하장사'로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만기는 "그렇다. 체급 장사도 아니고 바로 천하장사로 등극했다. 대학교 2학년 때였다"고 털털하게 웃었다. 남자부 프로 씨름은 한반도 4대 산(금강산, 태백산, 한라산, 백두산)으로 이뤄져 있으며 높이 순서대로 체급이 결정된다. 천하장사는 통합 체급이다.
씨름을 몇 살 때부터 했냐는 물음에 이만기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만기는 "시골에서 마산으로 전학을 갔다. 사실 씨름이 아닌 공부를 목적으로 전학을 갔다. 하지만 담임 선생님께서 전학생인 나를 바로 씨름부에 넣더라"면서 "얼떨결에 씨름부가 됐다. 인생이 짜인대로 흘러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대학교에 들어가니 프로 씨름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 그리고 천하장사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게 됐다"고 자랑스러운 이력을 들려줬다.
박선영이 "마치 날 위해 모든 게 준비된 것처럼 척척 이뤄졌다. 기회가 왔을 때 잘 잡으신 거다. 그러니까 이만기님이 씨름 대회에서 49번이나 우승을 하신 게 아닌가"라고
성시경은 "운이 왔을 때 그것을 잡고 유지하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인정했다.
'신과 함께 시즌2'는 특별한 날 어떤 음식을 먹을지 고민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맛잘알 4MC가 주문자 맞춤 메뉴를 추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채널S '신과 함께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