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방송된 JTBC '서른, 아홉' 4화에선 정찬영(전미도)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이후 차미조(손예진 분), 장주희(김지현 분) 세 친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찬영의 시한부 사실을 모르던 김진석(이무생)은 아내에게 이혼 얘기를 꺼냈다. 김진석은 아내 강선주(송민지 분)에게 "주원이가 있어서 지금까지 산 거다. 아이 건강하게 자라야 하니까"라며 "당신 주원이한테 한번이라도 따뜻하게 대한 적 있냐"고 말했다.
이어 "당신이 주원이 보는 눈빛 당신만 못 본다. 부담스러워한다. 술이라도 한 잔 하면 아주 애를 거부하는 눈빛이다. 애가 무슨 죄냐"고 압박했다.
김진석은 "나도 더 말 안 한다. 그러니 우리 조용히 이혼하자. 당신이 나 사랑한 것 안다. 정말 고맙다. 근데 당신이 임신하지 않았다면 나 결혼 안 했다"고 말을 이어갔다.
강선주는 "애
강선주는 "애를 왜 당신이 키우냐. 당신 애도 아닌데"라고 물었고, 김진석은 "내 품으로 키우면 내 애다. 너 주원이 키울 자격 없다"고 쏘아붙였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