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천명훈X아유미, 2000년대 스타들의 열정 가득 근황(종합)

가수 천명훈, 아유미가 열정적인 근황을 알렸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황치열이 스페셜 DJ 황치열로, 그룹 NRG 출신 천명훈,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게스트로 각각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추억을 한 번 더듬어 보도록 하겠다. 2000년대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게스트들을 모시겠다. 가수 천명훈, 아유미 씨를 모신다"고 소개했다.
근황을 묻는 질문에 아유미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재밌게 출연 중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들 승부욕이 어마어마하다. '골때녀'에 출연한지 얼마 안됐을 때는 매일 훈련을 했다"고 노력을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팀(FC 탑걸)멤버들이 가장 나이가 많다. 다들 아프다"고 웃픈 근황을 전했다.
김태균이 "누가 제일 많이 아파하나?"라고 묻자 아유미는 룰라 출신 채리나를 꼽았다.
아유미는 '골때녀' 예상 우승팀으로 'FC 불나방'을 꼽았다. 아유미는 "잘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하지만 아무래도 불나방 팀이 가장 강력할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김태균이 "FC 개벤져스도 잘하지 않냐"라고 묻자 아유미는 "FC 개벤져스의 조혜련 언니를 보면서 많이 공부한다. 골키퍼 역할을 너무 잘하신다"고 감탄했다.
천명훈은 신곡을 홍보하러 나왔다고 했다. 그는 "앨범 명은 '네버 고잉 백('Never going back')이고, 신곡 명은 '추어'다"라며 "앨범명을 지을 때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고자 했다. '추어'는 다양한 뜻을 담고 있다. 춥다고 느끼는 감정, 추어탕의 '추어', 그리고 '추억'과도 비슷한 발음을 갖고 있어서 신곡 명을 '추어'라고 지었다"고 소개했다.
천명훈은 "신곡 '추어'를 마지막으로 곡을 낼 생각은 없다"면서 "이제는 작곡가로 전향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유미는 "최근 아나운서들이 다니는 학원에 가고 있다. 뉴스 대본을 읽으며 열심히 발음을 연습 중이다"고 근황을 밝혔다.
천명훈은 "나도 발음 연습 학원을 다닌 적이 있다. 그런데 목소리 톤만 비슷하게 흉내낼 수 있고 사투리같은 억양은 그대로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유미는 '큐티 하니('Cutie Honey')의 작사를 직접 했다며 "이 사실을 내가 먼저 얘기 안 하면 안 물어보시더라"고 귀엽게 투정했다. 그는 "한 만화 주제곡의 가사를 참고해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DJ 황치열은 "유니크하고 재밌었다"고 칭찬했고, 김태균은 "이 노래가 역주행 할 수도 있겠다"고 웃었다.
아유미는 "하지만 '큐티 하니('Cutie Honey')의 저작권료는 최근 받기 시작했다. 가장 화제를 모았던 시절에는 곡을 등록 하지 않아서 저작권료를 받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마지막으로 천명훈은 "아유미 씨가 아니었으면 오늘 방송에서 계속 긴장할 뻔했다"며 아유미에게 공을 돌렸다. 아유미는 "나도 오빠 아니었으면 많이 긴장할 뻔했다"고 화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천명훈은 지난 14일 신곡 '추어'를 발매했다. '추어'는 천명훈이 25년간 그룹 생활을 하며 느낀 아쉬움과 후회, 추억을 정리하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아유미는 지난 2002년 슈가 1집 앨범 '텔 미 와이(Tell Me Why)'로 데뷔했다. 아유미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에서 FC 탑걸 멤버로 활약 중이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