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송은이·장동민 코로나 확진…난리난 방송가[종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7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그 매서운 확산세에 방송가도 치명타를 입고 있다. 배우 박서준에 이어 송은이·장동민도 확진 판정 소식을 알리며 각종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24일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박서준이 지난 18일 스케줄 참석을 위해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 결과 19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3차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드라마 ‘경성 크리처’ 촬영 중이었던 그는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날 밤 12시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박서준은 지난해 '캡틴마블2'로 알려진 '더 마블스'에 합류해 촬영을 진행했다. 올해 영화 '드림'과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같은 날 송은이와 장동민의 확진 판정 소식도 전해졌다. 양측 소속사 모두 “선제적 차원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실시, 양성이 나와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송은이는 3차, 장동민은 2차 백신 접종을 각각 완료한 상태다. 두 사람 모두 특별한 증세는 없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이는 현재 KBS JOY '국민영수증'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비롯해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마녀체력 농구부', SBS TV '당신이 혹하는 사이 3' 등 7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얼마 전 ‘국민영수증’ 녹화에는 신봉선이 송은이를 대신해 참여했으며 다른 프로그램 역시 대안 마련을 모색하며 일정을 조율 중이다.
장동민 역시 채널A·스카이 '강철부대2', TV조선 '부캐전성시대', IHQ '주주총회', SBS필·국악방송 '조선 클라쓰 나랏말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그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들 역시 같은 처지다.
장동민은 지난해 12월 19일 제주도에서 6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그의 아내는 현재 임신 중이다.
연일 방송가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확산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