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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해수는 캘린더를 찢어(?) 알아두면 쓸데있는 #잡학사전 박해수 편'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박해수는 "본인이 가장 잘생겨보일 때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마음에 드는 질문이다"라고 운을 뗀 뒤 "솔직히 한 번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잘생겨 보인다기보다는 '괜찮은 남자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서 "조립식 가구를 뚝딱뚝딱 잘 만들어 낼 때 '멋있는 남자인데?'라고 느낀 적은 있다"고 고백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박해수는 캐릭터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성기훈과 알리가 물에 빠진다면 누구를 구할 것인가?"라는 물음에 알리를 꼽으며 "기훈이 형이 물에 빠질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박해수는 성기훈 역할을 맡은 이정재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아마 많은 분들이 이정재 선배님께서 물에 빠지게 놔두지는 않으실 것 같다"라며 "성기훈과 알리가 동시에 물에 빠진다면 알리를 구하는 게 작품 상 인지상정이 아닐까 싶다"고 재치있게 답변했다.
"배우 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박해수는 "근래에는 많은 분들께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사실 그 전까지는 배우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저 잘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마흔 둘이 되고 나서는 내 일에 대해서 감사함을 많이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소감에 대해 "내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2021 고담 어워즈'에서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