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기는 24일 오전 상암동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함께 도착한 이유빈 김아랑 선수는 녹화 전 취재진들에게 먼저 인사 하고자 대기했지만, 곽윤기는 지체 없이 지하 주차장을 통해 녹화장으로 이동했다.
동료들이 먼저 인사를 마친 뒤에야 곽윤기는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을 향해 “교복으로 의상을 갈아입고 오느라 늦었다”며 고개 숙여 인사한 뒤 특유의 재치 넘치는 포즈를 취하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달궜다. 올해 베이징 올림픽의 최고 ‘퍼포머’답게 곽윤기는 화려한 사진을 남긴 채 녹화장으로 다시 향했다.
작성자 A씨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에(10~11년) 곽윤기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사진 기억나나. 저는 그 사건을 알게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잊은 적이 없다"며 지난 2014년 4월 곽윤기가 자신의 SNS에 '피곤한 지하철 여행, 옆 사람 허벅지 나보다 튼실해 보임. 여자'라는 글과 함께 올렸던 사진을 언급했다. 곽윤기가 옆사람의 다리에 허벅지를 붙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성희롱·조롱 및 불법 촬영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곽윤기는 "친한 동생과 장난친 거였는데 안 좋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A씨는 자신에게 제대로 사과해주길 바란다며 “명백히 신체 불법 촬영이고, 공인이면서 나를 조롱한 거다. 해명도 거짓이었다"고 분노했다.
그는 이후에도 MBC '라디오스타', SBS '돌싱포맨' 등에 다양한 간판 예능 출연을 앞두고 있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