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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이 비상금을 숨긴 최민수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명절을 맞이해 강주은·최민수 부부의 집을 찾은 우혜림·신민철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주은은 딸 우혜림과 사위 신민철을 위한 세뱃돈을 준비했다.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내던 중 최민수가 신민철을 옥상으로 불러냈다. 그는 신민철에게 "비상금을 따로 준비해두냐"면서 "30년 동안 아내와 함께 사니까 비상금을 따로 숨겨두는 능력도 필요하더라"며 비법을 전수했다.
최민수는 옥상의 한 창고에서 부츠를 꺼내 숨겨 놓은 비상금을 공개했다. 부츠에는 돈뭉치가 돌돌 말려있었다.
최민수는 신민철에게 비상금을 숨기는 방법을 전수해준다는 핑계로 세뱃돈을 뺏었다. 그리고 자신의 부츠에 숨겨 웃음을 자아냈다. 세뱃돈을 뻿긴 신민철은 "세뱃돈을 아직 얼마 받았는지도 확인을 못했다. 나중에 이 돈을 어떻게 찾지?"라고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수와 신민철이 돌아오자 강주은은 "남편이 비상금 이야기를 잘한다. 혹시 그런 이야기를 꺼냈나?"고 질문했다. 신민철이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이를 눈치챈 강주은은 최민수를 불러냈다. 강주은은 "평소에 당신이 비상금을 어디에 숨겨 놓는지 안다"며 최민수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갔다. 강주은은 의문의 부츠 속에서 돌돌 말려있는 돈뭉치를 꺼냈다. 최민수는 "내 비상금이다"라고 안절부절 못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주은은 "남편이 옥상으로 올라올 때마다 어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KBS2 '갓파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