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성미 안보현+걸크러시 조보아"…'군검사 도베르만' 온다

대세 배우 안보현과 조보아가 '군검사 도베르만'으로 뭉쳤다.
23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극본 윤현호, 연출 진창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진창규 감독, 배우 안보현, 조보아, 오연수, 김영민, 김우석이 참석했다.
'군검사 도베르만'은 돈을 위해 군검사가 된 도배만(안보현 분)과 복수를 위해 군검사가 된 차우인(조보아 분)이 만나 군대 내의 검고 썩은 악을 타파하며 진짜 군검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영화 ‘변호인’, 드라마 ‘무법 변호사’ 윤현호 작가와 ‘배드파파’, ‘십시일반’ 진창규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진창규 PD는 "이 드라마는 군법정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다. 전혀 다른 배경의 두 사람이 군 검사로 만나서 군대 내 부조리나 비리를 척결하며 개인적 복수까지 이뤄내는 이야기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진 PD는 "법정 드라마라 기본적으로 무거운 내용일거라고 생각할텐데 최대한 경쾌하고 가벼운 극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른 법정물과는 차별점을 만들려고 한다. 또 다섯 명의 배우들이 기존의 연기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줄 거라 재미가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안보현, 조보아가 '군검사 도베르만'으로 뭉쳤다. 진PD는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비하인드라고 하기는 뭐한데 작가님과 상의해서 한 분 한 분을 모시다시피했다"면서 "도베르만 하면 안보현의 얼굴이 떠오르더라. 포스터에도 반반 해놓은 게 있는데 되게 닮았다. 안보현은 무조건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또 조보아는 워낙 사랑스럽고 예쁜 이미지가 있는데 반전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 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카이로스’, ‘유미의 세포들’과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까지 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안보현은 극중 군복 벗을 날만을 학수고대하는 군검사 도배만 역을 맡는다.
타이틀롤을 맡은 안보현은 "출연 제안을 받고 앉은 자리에서 대본을 다 읽었다. 너무 재밌었다. 법정물을 할 수 있을까 어렵지 않을까 걱정 많았는데, 신선한 소재로 인한 통쾌함이 느껴졌고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대가 개인적으로 잘 맞았다. 운동을 해서 그런지 계급체계가 잘 맞았다. 2년간 캠핑을 간 느낌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며 "지금 현장도 너무 편하다. 군복 입고 있는 게 너무 편하고, 사복 보다 군복이 편할 정도다.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라마 ‘구미호뎐’, ‘포레스트’, ‘복수가 돌아왔다’ 등에 출연해 온 조보아는 재벌 외동딸 출신의 신임 군검사 차우인으로 분한다.
조보아는 "이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가 많다. 훌륭한 필력의 작가님, 훌륭한 선배들이 계셨다. 또 감독님과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다시 함께하게 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태어나서 이렇게 머리를 짧게 자른 게 처음이다. 외적, 내적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며 "또 군복 입는 것을 굉장히 기대했다. 편하면서도 알아서 군기가 잡히더라. 덕분에 현장에서 작품에 몰입하기 편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진 PD는 "안보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