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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알코올 생존자'. 사진| 서고 |
곽씨는 오는 3월 2일 에세이 '알코올 생존자'를 출간한다. 교보문고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 올라온 책 소개에는 "'66살의 남자배우와 36살의 여기자의 사랑'. 서른 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남녀는 사랑에 빠졌고 세간의 화제가 됐다"고 적혀 있다.
출판사는 "노년에 접어든 중견 영화배우 백윤식과의 열애설이 보도된 후 결혼과 시험관 아기를 계획한 출산을 준비하다가 한 달여 만에 결별하게 된 공중파 여기자가 있다. 그녀가 그 ‘스캔들’이후 9년여 만에 '알코올생존자'를 통해 용기있게 자신의 존재를 스스럼없이 밝히고 나섰다"라고 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알코올생존자'는 솔직하고 담담하게 2013년 스캔들 당시 제대로 털어놓지 못한 백윤식과 사랑하게 된 계기와 이별의 전 과정은 물론, 상상할 수 없는 악플에 시달리면서 그들 가족과 벌이게 된 소송전, 술 없이는 단 하루도 버틸 수 없어 빠져들게 된 알코올중독과 자살소동, 알코올병동 입원 등의 과정을 털어놓은 한편의 생존기록이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에세이의 목차와 인용문 등을 보면 곽씨는 백윤식과 첫만남에서 첫날밤, 결혼 임신 계획 등에 대해 상세 기술한 것으로 보인다.
책에는 백윤식 이름 대신 'T'라고 적었으나 첫 만남과 관련해 “'싸움의 기술'(2006)이 시작이었다. 나는 정말 T에게 한 수 배우고 싶을 정도로 빠졌다"라고 기술해 T가 백윤식임을 알게 한다.
책소개에서 출판사는 "저자는 고백한다. 이 이야기는 30대 청춘을 보내면서 사랑하고 괴로워하고 그러다가 알코올이라는 깊은 심연에 빠졌다가 생존한 한 여자의 탈출기다. (저자는) 내가 살아온 시간들을 되돌아보면서 당당하게 자랑하거나 누군가에게 귀감이 되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려는 것도, 사랑했던 누군가를 잊지 못해서 그리워하거나 혹은 지독하게 미워해서 저격하려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미리 밝힌다"며 "이 글이 스캔들의 한 당사자인 백윤식(T)을 비난하거나 저격하려는 의도는 없다는 점을 밝혔다"고 실명을 거론해 전했다.
책 출간과 관련 백윤식 소속사 측은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9월 백윤식이 30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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