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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조준호가 20년 만에 TV를 구매했다고 기뻐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조준호·조준현 쌍둥이 형제가 출연했다.
거실 소파에 누워있던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에게 "택배 오면 나갈 준비해라. 엄청난 게 온다"면서 기대를 드러냈다.
조준현이 무슨 택배를 주문했냐고 묻자 조준호는 "우리 집에 없는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조준현은 "우리 집에 없는 것이라면...네 인성인가?"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준호가 "모든 가정집에 다 하나씩 있는 것이다. 맞히면 너도 이용권을 주겠다"라고 하자 조준현은 "TV인가?"라고 바로 정답을 맞히며 환하게 웃었다. 조준호는 "맞다. 동계 올림픽이 한창인데 우리도 큰 화면으로 경기 관람하자"라며 으쓱해 했다.
인터뷰에서 조준현은 "형이 20년 만에 TV를 사왔더라. 감회가 새로웠다. 태릉선수촌에서도 선배들이 TV를 들고 가서 못 봤다"면서도 "그래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없어서 좋았던 점을 덧붙였다.
곧이어 75인치 TV가 도착했다. 한 눈에 봐도 커다란 스크린이 눈
형제는 임시로 만든 상자 거치대 위에 TV를 올려 아슬아슬하게 설치를 마쳤다.
'호적메이트'는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 탐구 프로젝트를 다룬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예린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MBC '호적메이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