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원의 패혈증 투병 당시 겪었던 사연을 고백했습니다.
어제(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3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김태원과 넷째 여동생 김영아 남매가 출연했습니다.
김영아는 김태원이 늘 동생을 먼저 챙기고, 용돈도 나눠주는 착한 오빠였다고 했습니다. 특히 과거 김태원이 패혈증으로 쓰러졌을 때 가족들에게 그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일이 김영아와 그의 남편에게 슬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김태원은 당시 "패혈증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침대에 누워서 호스로 물을 나한테 부으면서 잤다. 온 집안에 물과 피였는데 그걸 어떻게 보여주겠냐"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김태원은 지난 2019년 패혈증이 재발해 죽음의 고비를 넘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패혈증은 전신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신속한 치료가 요구됩니다.
김영아는 "그날의 기억은 너무
현재는 완치된 김태원은 "내 몸이라고 혼자 쓰는 것도 자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건강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