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집 그오빠' 이시원 "대학원 다니다 무작정 연기학원→바로 데뷔"

배우 이시원이 연기자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22일 밤 방송된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떡볶이와 열정이 만났을 때'를 주제로, 열정 부자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첫 손님으로 등장한 배우 이시원은 "학창시절 인기 많지 않았냐"는 김종민의 질문에 "전 진짜 공부만 했다. 얌전한 학생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그림 그리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항상 꿈이 화가였는데, 집안 분위기와 압박 때문에 공부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시원은 "안 해보면 후회할 것 같아서 지금은 구두 디자인을 하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날 이시원이 신고 온 구두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라고.
이시원은 배우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대학에서 연극 동아리를 했는데 너무 재밌더라. 그러다 대학원에 진학했는데, 한번 사는 인생인데 더 하고 싶은 걸 해보자 싶었다"며 "학교 앞 조그만 연기 학원에 무작정 찾아가서 연기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때가 26~27살이었다고.
이시원은 "학원에 있던 카메라감독님이 한번 제대로 오디션을 보라고 기회를 주셨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게 오디션을 보고 됐다. 대학원은 마무리를 하고 늦은 나이에 데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