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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보검. 사진|스타투데이DB |
박보검은 지난 21일 조기 전역했다. 그는 최근 남은 개인 휴가 및 전역 전 휴가 등을 소진하겠다고 부대에 신청한 뒤 이날부로 사실상 조기 전역했다.
현재 전군은 코로나19 부대내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역 전 개인 휴가 사용 시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도록 하고 있다. 당초 박보검의 전역일은 4월 30일이었으나, 군의 방침에 따라 박보검의 전역도 예정일보다 약 두 달 앞당겨졌다.
박보검은 지난 2020년 6월 해군 문화 홍보단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 면접시험을 거쳤다. 같은해 8월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박보검은 군 복무 중 이발사 자격증을 취득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으며, 전역을 앞둔 지난 10일에는 경남 창원 해군교육사령부에서 680기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모범 리더 병사 군 복무 성공사례 교육'을 담당하는 일일 교관으로 나서 주목받기도 했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배우.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 14학번으로 지난 2018년 졸업했다.
‘응답하라 1988’(2015), ‘구르미 그린 달빛’(2016)을 통해 ‘보검매직’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남자친구’(2018)로 정통 멜로를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여기에 군입대전 미리 촬영을 완료한 ‘청춘기록’(2020)이 그의 군 입대 후 공개되며 아쉬운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그간 박보검은 작품마다 자신만의 매력을 녹여내며 절대적 사랑을 받아왔다. ‘캐스팅 1순위’에 빛나는 박보검의 군 제대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활동에 대한 업계 안팎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본업하는 박보검을 곧바로 보긴 어렵다. 박보검이 아직 군인 신분이기 때문이다.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4월 30일까지 군인 신분이라 별다른 활동 없이 조용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보검은 입대 전 촬영한 영화 ‘원더랜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수지, 정유미, 최우식, 공유, 탕웨이 등 화려한
박보검은 군복무 중에도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그가 선택할 군 제대 후 복귀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보검은 올해 서른살이 됐다. 2022년, 30대의 문을 활짝 열고 화려하게 본업에 복귀할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