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오는 3월 9일 개봉을 앞두고 22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리는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최민식 분)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김동휘 분)을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린 감동 휴먼 드라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민식의 귀환이자 농도 짙은 감성 연기를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올해 첫 쇼박스 영화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명량’(감독 김한민, 누적관객 17,615,658명)으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그이지만 대작 ‘대호’(2015)으로 크게 흥행 참패를 맛본 뒤 ‘특별시민’(2016) ‘침묵’(2017) ‘천문’(2019)까지 줄줄이 고전을 면치 못하며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안은 바, 이번에는 절치부심 해 ‘국민 배우’의 이름값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민식은 자신의 신작에 대해 “어떻게 살아야 올바르게 사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는 영화”라고 소개했고, 박동훈 감독은 “딱딱하고 거리감 있게 느껴지는 소재로 보이지만, 알고 보면 가까운 곳에 수학이 존재하고 있다. 수학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인생의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특별한 발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영화는 수학에서도 인생에서도 난제에 부딪혔을 때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도전하는 것이 용기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민식은 이 외에도 올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카지노(가제)'에도 출연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카지노’는 그가 '사랑과 이별
두 작품 모두 정확한 공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