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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2 왓챠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왓챠는 영화, 드라마, 예능, 다큐, 애니메이션까지 10만여 편의 작품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에 대항하는 국내 토종 OTT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설립 11년을 맞은 왓챠는 2022년 2월 기준 누적 투자액 59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왓챠 창업자인 박태훈 대표는 "많은 OTT들이 대작, 신작 위주 화제성 높은 콘텐츠 전략을 짜고 있다. 재미있으면 구독하고 재미없으면 해지하기도 하는데 우리는 차별화된 포지션을 가져가려 한다"며 타 OTT와 왓챠의 차별점에 대해 소개했다.
박 대표는 "영화를 잘 가져갈 예정이고 특성화된 예능이나 다큐도 하려 한다. 팬덤을 지닌 콘텐츠를 가져가려 한다"며 "특히 우리는 롱테일에 강한 플랫폼이다. 11년간 쌓아온 여러 추천 UX를 바탕으로, 유입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서 재미있게 볼만한 것을 많이 추천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실제로 약 10만 개의 콘텐츠 중 80% 이상이 실제로 소비되고 있다. 좋은 콘텐츠가 유입되고, 재미있게 볼만한 사람에게 잘 주천되는 정교한 추천 기술이 필요하다. 앞으로 서비스가 출시되면 음악, 데이터도 쌓이기 때문에 더 정교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왓챠 가입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왓챠에 볼 게 많다고 하신다. 어떤 취향의 고객이 들어오더라도 그 분의 취향에 맞는 걸 추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왓챠는 1천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왓챠피디아의 6억 5천만개 이상의 별점 평가 데이터 기반으로 머신러닝, AI로 고도화된 개인화 추천 엔진을 통해 내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 큐레이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왓챠는 지난해 말 공개한 '언프레임드'를 시작으로 현재 '좋좋소 시즌4', '더블 트러블'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