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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래퍼 허원혁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고등래퍼'출신 허원혁(VAPO)가 등장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래퍼 허원혁은 "너무 외롭다. 4살 때 브라질에 갔는데 한국과 문화가 다르다. 거기에선 평범하게 지내다보니까 친구들과 축구하고, 삼바춤 추고 바비큐 파티하고 놀기만 했는데, 한국오와서 제가 친구를 사귀기 위해 '고등래퍼'에 나갔는데 그곳에서 친구를 많이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브라질 친구들과 노는 기분이 안 들더라. 한국친구들은 카페나 식당, PC방 가면 저는 게임을 못해서 옆에서 구경만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보살님들은 한국에서 톱급(?)이지 않냐. 그래서 외로움을 극복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이수근은 "계속 준비했다. 우리나라 랩 수준이 굉장히 높아졌다. 경쟁력에서 이길려면 외로울 시간에 좀 더 자기개발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래퍼 허원혁의 랩을 들은 서장훈은 "지금까지 '물어보살'에서 랩 한 사람 중에 네가 제일 잘했다"며 "지금 보니까 외로울 겨를이 없겠다. 우리가 랩 전문가는 아니지만 한국어 발음이 정확하지가 않다. 외로울 때 한국어 공부를 하라"고 말했다. 이
한편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KBS Joy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