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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이 마이크 커버 때문에 NG를 연발했다.
21일 네이버 tv에 공개된 JTBC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메이킹 영상에서 하경(박민영 분)이 회의에 지각한 장면이 공개됐다. 하경은 지옥의 출근길을 버텼지만 회의에 늦어 헐레벌떡 들어오는 장면을 준비중이었다.
박민영이 "(힘들어하는 연기를) 들어오면서 할까요? 아니면 들어와서 할까요?"라고 하자 차영훈 감독은 "들어오면서 헉헉대는 게 웃길 것 같긴 했어"라고 말했다.
박민영은 "웃길 것 같아서 저기서 할까..."라며 개그 욕심이 섞인 연기 열정을 보였다. 감독은 "하경이가 알아서 해주겠지 하고 왔거든"이라며 첫 등장 신부터 리허설을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있었다. 박민영이 정신 없이 자리에 앉는 연기를 할 때 마이크 커버가 계속 떨어진 것. 박민영은 "리허설 때만 떨어진 거예요"라며 안심 시켰지만 실전에서도 반복됐다.
복잡한 동선이 많아 박민영은 하경의 움직임을 감독과 꼼꼼히 맞춰보았다. 감독과 박민영은 "(가방을) 쏟고, 사과하고, 정리하고, 가방을 놓고, 앉아서 회의를 시작하자"라며 동선을 점검했다.
하지만 촬영에 들어가자 가방을 쏟으면서 마이크 커버가 계속 떨어졌다. 박민영은 자연스레 다시 주워 꽂으려고 했지만 반복해서 떨어져 NG가 났다. 두 번째 시도에서도 마이크 커버가 계속
JTBC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열대보다 뜨겁고 국지성 호우보다 종잡을 수 없는 기상청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직장 로맨스 드라마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JTBC '기상청 사람들' 메이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