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 신곡 발표…'주얼리 대금 미납' 주홍글씨 극복할까

↑ 도끼. 사진｜143엔터테인먼트

래퍼 도끼(Dok2)가 국내 새 싱글을 통해 그간의 심경을 노래로 전한다.
도끼는 오는 23일 오후 6시 싱글 '퍼스트 롤리(First Rollie)'를 발표한다. 최근 143엔터테인먼트와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도끼는 이 곡을 시작으로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도끼는 신곡을 통해 그동안 느낀 감정에 대한 속내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퍼스트 롤리'는 일리네어 해체 이후 지난 날들에 대한 소회를 담은 곡으로, 오랜만에 발표하는 국내 신곡에 힙합 팬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피처링 아티스트로는 최근 글로벌 루키로 떠오른 R&B 보컬리스트 서리가 참여했다. 신곡 관련 국내 활동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도끼. 사진｜143엔터테인먼트

도끼는 지난 1월 31일 글로벌 발매한 믹스테잎 'Trust Me I Know Everything You Think I Don't'에 이어 새로운 믹스테이프 'Filipino South Korean Rapstar'를 예고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진행 중이다.
도끼의 음악성은 이미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주얼리 대금 미납 사건 등에 휘말린 상태라 도끼의 신곡 발표를 바라보는 여론이 곱지만은 않다. 도끼가 공연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미국 LA 소재 한 귀금속업체에서 주얼리를 구입했으나 대금 지급이 약속된 시기보다 미뤄졌던 것. 업체 대표 A씨가 도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서울남부지방법원(민사6단독)은 A씨의 손을 들어주고 도끼에게 미납 대금 4120여 만 원(3만 4740달러)과 이자를 지급할 것을 판결한 바 있다.
한편 143엔터테인먼트는 도끼의 데뷔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DM 대표 프로듀서가 이끄는 회사로, 걸그룹 케플러의 강예서, 마시로 등이 소속돼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