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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스님이 자신의 국보인 20년 된 간장과 된장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육채파일체’ 특집 두 번째 ‘채식’ 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백양사 천진암의 철학자 셰프 정관스님이 출연했다.
이날 정관스님은 "야채를 유효적절하게 순화시켜서 삶는다든지 찐다든지 해서 야채를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보약으로 만든다"며 야채를 조리해서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음식을 그렇게 하되 발효음식이 꼭 들어가야 한다. 그냥 먹으면 안 된다"며 간장과 된장 양념을 곁들여야 채식을 올바로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직접 '국보'인 20년된 간장과 된장을 공개했다.
정관스님은 89-90년즈음 전라남도 영암에서 담근 간장과 된장을 지금까지 보관하고 있었다.
정관스님은 "한식과 채식은 모든 게 세월이다. 나의 삶과 함께 있는 거고, 내 삶이다"고 자신의 음식 철학을 소개했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