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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겸 배우 김우석이 tvN 드라마 `불가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tvN |
김우석은 tvN 토일드라마 ‘불가살’(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장영우)에서 강아지처럼 단활(이진욱 분)을 따르는 고등학생 남도윤 역을 맡아 열연했다. ‘불가살’은 죽일 수도, 죽을 수도 없는 불가살(不可殺)이 된 남자가 600년 동안 환생을 반복하는 한 여자를 쫓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우석은 종영 소감을 묻자 “‘불가살’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었다”며 “마지막까지 ‘불가살’을 함께 해주시고 도윤이를 비롯해 불가살의 모든 캐릭터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사랑한다”고 밝혔다.
캐스팅 비하인드를 묻자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며 “대면 미팅 전에 오디션 영상을 보냈고, 그 영상을 본 뒤 감독님이 ‘도윤이다’라고 하셨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내가 가수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도윤이처럼 성격도 밝고 외향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김우석은 지난해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다. ‘불가살’을 통해 첫 정극 도전에 나선 김우석은 능청스러우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부담감도 물론 있었다”면서도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건 설렘으로 다가왔다. 실제로도 촬영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도 영광이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선배님들께 감사했다”고 말했다.
평소 조용하고 차분한 김우석은 ‘정반대의 성격인 남도윤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밝힌 바 있다. 남도윤 캐릭터 연기를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는 김우석은 “감독님과 선배님들이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에 숨겨진 강아지 같은 모습을 끌어내 주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우석은 ‘불가살’에서 이진욱(단활 역), 정진영(권호열 역) 등 베테랑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선배님들이 많이 조언도 해주시고 분위기도 편하게 만들어 주셨다”며 “이진욱 선배님께서는 몸을 쓰는 법, 액팅을 자세히 알려주시기도 했고 정진영 선배님께서는 대사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가르쳐 주셨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우석에게 ‘불가살’은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그는 “‘불가살’은 배우 김우석의 연기 인생에서 가장 성장할 수 있었던 작
김우석은 “너무나도 소중하고 행복했던 드라마 ‘불가살’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시청자 여러분들 시청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불가살’을 사랑해 주신 모두 분들! 들숨에 건강을! 날숨에 행복을! 기원하겠다”고 인사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