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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혜숙이 남편의 모든 걸 알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우리 다시 좋아질 수 있을까?'란 주제로 별거 중인 야구 코치 최경환의 아내 박여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여원은 남편이 10년간 전처에게 양육비를 알고 있던 것의 2배가량을 주고 있었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이날 패널로 나온 배우 이혜숙은 박여원의 고민에 대해 남편의 모든 걸 알 필요는 없다고 얘기했다.
이혜숙은 우연히 영화제작자인 남편의 문자를 보고 남편이 여성이 나오는 술집을 드나드는 걸 알게 됐다. 이혜숙은 슬쩍 지나가는 말로 "오빠 오빠하는 여자는 누구야?"라고 물었다.
이혜숙은 이에 남편이 사업 하면서 가는 술집의 손님 관리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혜숙은 "당신이 알아서 하고 나한테 들키지만 말라"고 선언했다며 남편에 대해 "다 알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다 알아서 잘 사는 것도 아니고. 몰라서 잘 사는 사람도 있다
신은숙 변호사도 부부 문제 중에서 "밖으로 알려져서 해결이 되는 것과 아닌 게 있는데 대부분 해결이 안 된다"고 말하며 이에 동의했다.
신 변호사는 "안으로 두 사람만 싸우다가 넘어가는 일이 있는데 여기 외부인이 개입되면 못 산다. 부부 문제는 둘이 해결해야 미래가 있다"고 덧붙였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