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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개봉한 영화 ‘언차티드’는 개봉 첫날 7만278명을, 둘째 날에는 4만222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만546명을 기록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올해 개봉한 외화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세운 영화는 평범한 삶을 살던 네이선(톰 홀랜드)이 트레져 헌터 설리(마크 월버그)의 사라진 형과 500년 전 잃어버린 천문학적인 가치를 지닌 트레져를 찾아내는 미션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체 시리즈 판매량 4000만장을 돌파한 동명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답게 압도적인 오프닝 장면부터 후반부 하늘 위 범선 장면까지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이 몰아친다. 톰 홀랜드의 연기 변신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세계적인 화제를 몰고 온 코믹북의 첫 번째 극장판인 일본 애니 '주술회전 0'과 함께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하며 선전 중. 개봉 전부터 30%대 예매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해온 '언차티드'는 첫 주말을 맞아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날 북미 개봉까지 해 본격적으로 흥행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톰 홀랜드는 전작에서도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그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로 활약하며 명성의 정점을 찍었다. ‘블랙위도우’ ‘베놈2’ ‘이터널스’ 등 마블 히어로물 중에서도 유의미한 기록을 내며 ‘스크린 히어로’의 세대 교체를 알렸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하 '스파이더맨')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개봉 당시 '스파이더맨' 역시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썼으며, 첫날(2021.12월15일) 무려 63만4955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주일 만에 3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개봉된 영화 중 가장 빠른 기록인데다 '스파이더맨'은 여전히 박스오피스 5위권 안에 들며 장기 흥행 중이다. 누적 관객수는 무려 750만 975명이다.
흥행 성적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전에 나선 톰 홀랜드의 행보 또한 흥미롭다. 마블 히어로 중 한 명이 아닌 독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