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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키가 민호와 티격태격 일상을 보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 샤이니 키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는 "푹 쉬었다. 배성재보다 올림픽을 더 봤다. 모든 종목을 다 봤다"고 밝혔다. 이제는 괜찮냐는 말에 그는 "괜찮다. 다행히 증상이 적어서"라고 말했다.
이에 키는 "무슨 일이 있어도 또 빠지면 안 될 것 같다. 저번주에 저희가 허전함을 많이 느꼈다"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기안84는 "일단 브레인이 없으니까 무슨 얘기가 나오면 검증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코드 쿤스트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했고, 샤이니 민호의 친형이 코쿤의 친구로 등장해 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코쿤은 "저의 가장 친한 친구를 꼽으라면 0.5도 안 망설이고 고를 수 있는 친구들이다"며 "민석이는 샤이니 민호의 형으로 많이 알려져있다"고 소개했다.
코쿤은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다. 민호도 초등학교 때부터 봤다. 우리 동네가 낳은 자랑 중 한 명이다"며 "고등학교 땐 민호가 데뷔한다고 했을 때 '민석이가 데뷔해야지 민호가 왜 하냐'할 정도로 동네에서 인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코쿤은 친구들과 풋살 경기를 준비했고, 그는 "그래도 동네에서는 인정받는 아마추어 선수 정도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자 코쿤은 골대에 부적(?)을 붙이며 의식을 치뤘고 후반전에 돌입했다.
키는 "어제 민호와 매니저 형과 함께 술을 마셨다"며 아침의 숙취를 설명했다. 키는 "저는 항상 손님이 올 때 남을 만큼 술을 사오라고 한다. 근데 그걸 다 마신다"고 밝혔다.
힘겹게 몸을 일으킨 키는 반려 동물의 밥을 챙겼다. 민호가 물을 달라고 하자, 키는 "지금 말 걸지마라. 개밥 냄새 때매 토 할 것 같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둘은 지난 밤 먹었던 술을 정리하는 것부터 해장 메뉴 선정까지 티격태격했고 민호는 설거지, 냉장고 정리 등 키에게 잔소리를 이어갔다. 결국 키는 민호의 잔소리에 이성을 놓으며 춤(?)을 춰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둘은 키의 드레스룸에서 추억의 무대 의상들을 보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키는 민호의 선물을 사기 위해 함께 집을 나섰고, 키는 "저는 필요한 거를 말하는 타입이다. 근데 민호는 알아서 사줘라는 타입이다"고 말했다. 전자제품 매장에 도착한 민호는 고민 끝에 TV용 모니터를 선택했다.
쇼핑을 마친 키는 소울 푸드 순댓국 집을 찾았다. 그는 "민호랑 연습생 때부터 자주 갔었고, 스케줄 하면서도 자주 갔었고 그 동네에서 가장 즐겨먹었던 소울푸드다"고 밝혔다.
키는 "민호도 저같은 사람 처음 봤을 거고, 저도 태어나서 민호같은 사람 처음 봤다. 둘다 엄청 자기기준이 센 사람들인데 어느날부터 인정한 날이 온 거 같다. 그때부터 싸울 일이 없었다"며 "이 사람 옆에 있으면 자연스러운 느낌이다"고 말했다.
민호는 "반대에 서 있는 거 같지만 가장 가까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