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학교는' 3주째 넷플릭스 톱10 1위…'모럴센스' 5위

↑ '지금 우리 학교는' 스틸컷. 제공| 넷플릭스

K-좀비물 '지우학'이 3주 연속 넷플릭스 톱10 1위에 올랐다. 로맨틱코미디 '모럴센스'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극본 천성일, 연출 이재규, 이하 '지우학')은 넷플릭스가 집계하는 '넷플릭스 톱10'에서 3주 연속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 통계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전세계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을 합산한 결과다.
'지우학'은 일주일간 총 1억 1324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TV, 영화 영어권·비영어권 순위를 통틀어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지우학'은 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누적 시청시간을 합산한 순위에서 단 3일간의 기록으로 1억 2479만 시간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합산한 기록에서는 2억 3623만 시간을 기록하며 2위에 오른 '카페 콘 아로마 드 뮤제'가 기록한 6586만 시간과 3배 차를 보여줬다.
'지우학'은 지난 2009년 주동근 작가가 연재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학교에서 시작된 좀비 바이러스가 삽시간에 지역사회까지 번진 가운데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담았다. 학교 곳곳을 배경으로 한 좀비와의 액션신으로 볼거리를 주고 학교폭력 문제에서 허술한 국가 시스템까지 다양한 화두를 던졌다.

↑ '모럴센스' 포스터. 제공| 넷플릭스

지난 11일 공개된 '모럴센스'는 4일간 누적 시청시간으로 영화 비영어 부문 5위에 올랐다. 아이돌 출신 서현, 이준영이 호흡을 맞췄고, 역시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대리 정지후(이준영 분)와 사원 정지우(서현 분) 사이의 로맨스를 그린다. 방송이나 드라마, 영화 등에서 그려지지 않았던 민감한 소재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를 신선하게 그려내 호평 받았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