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2' 차태현과 조인성이 새롭게 슈퍼를 오픈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에서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두 번째 마트운영에 돌입한 가운데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이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차태현과 조인성은 새롭게 일 할 장소로 이동했고, 목적지가 할인마트라는 사실에 폭소했다. 차태현은 "할인마트는 데리고 오면 어떡하니"라며 "여기는 우리가 장보러 오는 덴데"라며 실소했고, 조인성은 "그냥 갈게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트를 둘러보던 둘은 산더미 같은 대용량 묶음 상품들과 한켠에 있는 오토바이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안으로 들어온 차태현은 "이건 너무 크다. 이건 슈퍼가 아니지. 너무하다"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인성은 "우리 동네 슈퍼보다 더 크면"이라며 걱정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대형 마트 사장 부부에게 기본적인 포스기 사용방법부터 바코드가 없는 물건, 버스 카드 충전, 외상 장부 등 운영에 필요한 방법을 인수인계 받았다.
이후 사장 부부의 비행기 시간이 다되자, 조인성은 "(비행기 시간) 조금 늦춰 볼까요?"라며 잔류(?)를 제안했다. 이어 차태현은 "초반에는 돈이 많이 빌 거예요. 일단 해 보겠다. 여행 재밌게 다녀오시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루를 마무리 한 조인성은 김우빈과 전화통화를 했다. 조인성은 "어 우빵아. 우리 슈퍼다. 작아서 별거 없다"며 안심시켰다. 이에 김우빈은 "형님 제가 형님을 너무 많이 아는지 지금 상당히 어색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 말을 들은 조인성은 "내일 오면 피곤함도 잊을 거다"고 경고(?)했다.
영업 1일차의 아침이 밝았고, 차태현과 조인성은 첫 손님을 맞이했다. 손님이 장갑을 고르자 조인성은 "장갑이 있었냐. (바코드) 안 찍혀있는 것 같다"며 차태현과 함께 고민했다.
조인성은 장갑에 바코드가 없자 부지런하게 가격표를 찾기 시작했지만 결국 가격을 찾지 못했고, 차태현은 손님에게 "천 원이면 되겠죠?"라며 가격 합의(?)에 성공했다. 계산을 끝낸 차태현은 "첫판부터 이게 뭐하는 짓이야. 첫판부터 식은땀이 나네 또"라며 실소했다.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이 알바생으로 등장했다. 가게의 크기를 확인한 김우빈은 조인성에 "저 속은 거예요?"라며 당혹스러운 눈빛을 보냈다. 이어 "오랜만에 테레비(?)나온다고"라고 하자, 그 말을 들은 이광수는 "테레비가 뭐냐"며 폭소했다.
한 시민은 차태현과 조인성, 그리고 알바생들을 위한 앞치마를 선물했다. 시민이 김우빈, 이광수, 임주환을 알아보지 못하자, 조인성은 "이제 막 데뷔한 친구들이다. 3인조 보이그룹인데 미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이에 시민은 BTS인가라고 묻자, 차태현은 "BTS의 대항마 BBS다"며
이후 '사장즈'와 '알바즈'는 고객응대, 정육, 배달까지 자연스럽게 업무를 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어쩌다 사장2'은 '어쩌다' 확장 이전! 도시남자 차태현x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