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아크미디어 |
‘크레이지 러브’가 미친 변신으로 다채로운 매력이 기대되는 정수정의 첫 스틸컷 3종을 공개했다.
3월 7일 첫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극본 김보겸, 연출 김정현)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정수정은 고탑(GOTOP)교육 대표 ‘노고진’(김재욱)의 비서 ‘이신아’ 역을 맡았다. 그 누구도 3개월을 견디지 못한다는 까칠과 예민의 결정체인 고진의 비서직을 1년이나 버텨낸 비서계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오늘(17일) 공개된 스틸컷에도 이런 이신아의 잔뜩 쪼그라든 슈퍼을의 순간이 담겨있다. 단정한 정장 차림이지만 머리는 헝클어진 걸 보면, 까탈스러운 고진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얼마나 바쁘게 뛰어다녔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잔뜩 눈치를 보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 슈퍼을 비서의 양옆엔 동일한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른 ‘이신아’가 있다. 러블리한 미소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청순한 이미지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스틸컷에선 짙은 아이라인과 붉은 입술에 소름 돋게 살벌한 눈빛까지 장착, 다크 아우라를 가득 뿜어내고 있다.
이렇게 드라마틱한 변화엔 신아의 일상의 크나큰 변화가 자리하고 있다. 비서계의 전설이 되갈 무렵,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는 것. 그리고 그 분노는 부셔버리고 싶은 ‘노차반’ 고진을 향한다. 정수정은 복수에 미친者(자)가 되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과정에서 이처럼 다채로운 매력을 선
제작진은 “한 작품 속에서 정수정의 팔색조 변화를 엿볼 수 있다. 매 촬영마다 화수분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눈빛과 표정, 감정 연기까지 덧입혀지니 캐릭터가 입체감 있게 살아났다. 정수정의 미친 반전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