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년심판’ 김혜수 사진=DB |
배우 김혜수가 ‘소년심판’으로 돌아온다. 이번 작품에서도 느낄 수 있을 그의 탐구 포인트는 ‘카리스마’이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김혜수는 심은석 판사 역을 맡는다. 그는 “저는 소년범을 혐오합니다”라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판사로, 김무열이 맡은 차태주, 이성민이 맡은 강원중, 이정은이 나근희와는 또 다른 신념을 가진 인물이다. 특히 이런 부분은 네 인물이 가진 다른 신념으로 펼쳐질 ‘소년심판’의 스토리를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 |
↑ 김혜수 사진=DB |
앞서 김혜수는 로맨스면 로맨스, 액션이면 액션, 코미디면 코미디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자신만의 매력과 카리스마로 완벽히 표현해냈다.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이고, 각 작품에 맞는 팔색조 변신으로 강렬한 임팩트와 존재감을 남기며,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웃음, 재미뿐만 아니라 감동과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전달하며 의미있는 행보를 걸어왔다.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몸개그는 물론 코믹한 패션 등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유쾌한 웃음과 그 속에서 돋보이는 예리한 매력을, ‘시그널’에서는 장기 미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긴박한 상황 속 카리스마 있는 결단력으로 걸크러시를 터트렸다. 또한 조진웅과 애틋한 로맨스까지 더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영화 ‘타짜’에서는 관능적이면서도 다양한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상’ ‘도둑들’ 등에서도 마찬가지로 포스 있으면서도 매혹적인 활약을 펼쳤고, ‘차이나타운’에서는 잔혹하면서도 터프한 매력을 보여줬다. ‘내가 죽던 날’에서는 깊이 있는 연기력과 몰입도를 선사하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발휘, 묵직한 울림도 선사했다.
이처럼 김혜수는 매작품 다채롭고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진중하면서도 걸크러시 넘치는 카리스마, 우아한 마스크 등은 김혜수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고, 매 작품 적재적소에 활용되며 자꾸만 빠져들게 만들게 했다.
그만큼 김혜수의 연기와 카리스마는 믿고 보기 충분했다. 무엇보다 김혜수의 카리스마는 우리가 알 수도 있는 카리스마이지만, 매 작품 또 다르게 표현됐다. 그렇기 때문에 ‘소년심판’에서 보여줄 심은석의 카리스마는 또 어떤 식으로 표현될지 궁굼증을 자극하기 충분한 상황이다.
‘소년심판
[이남경 MBN스타 기자]